기존에 집에서 쓰던 행주들을 바꿀 때가 되어서, 새로 행주를 사왔다. 집 근처에 송월타월 매장이 있어서, 저녁 먹고 산책 나간 김에 그곳에서 행주 20장을 업어왔다. 우리 동네는 행주 한장에 900원. 극세사 만큼은 아니지만, 나름 물 흡수도 잘 되는 편이고... 흰색 면이라 다 쓴 행주는 모아서 삶을 수 있어서 좋다. 10장씩 모아져 있는 끈을 가위로 싹둑 잘라주고. 사용하기 전에 세탁부터 한다. 행주는 늘 트윈 세탁기 아래쪽에 붙어있는 통돌이에 따로 돌린다. 통돌이에 행주 20장 넣어주고... 살균소독 되라고, 구연산 물을 만들어 부어준다. 구연산은 찬물에도 잘 녹는 편이지만... 그래도 뜨거운 물에 녹이면 금방 녹으니까, 뜨거운 물이 편하다. 저어줄 필요도 없다. 그냥 뜨거운 물만 부어도 바로 스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