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령 이모네 집에 갔다가, 일붕사에 들러보았다. 일붕사 : 경남 의령군 궁류면 청정로 1202-15 고기를 구워 먹으러 계곡에 간다고 벽계야영장 쪽을 지나가다가, 늘 겉에서 보기만 하던 절이었다. '와, 저기에 절이 있다고? 바위가 멋진데.'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... 막상 일붕사에 들어가 주차장에서 내리자 마자, 나는 왜 여태 의령에 몇 번이나 갔으면서, 그 동안 일붕사에 들어가 볼 생각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던가 무지막지하게 후회가 되었다. 사찰 들어가는데 입장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, 주차비도 따로 받지 않았다. 그런데... 그 안에서 마주친 절은, 진짜 입을 틀어막게 만들 정도로 아름다웠다. 이게 어디 흔히 볼 수 있는 주차장 뷰인가? 차에서 내리면 이런 뷰가 딱 기다리고 있다. 그냥 끝났네,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