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천포 대방진굴항에 들렀다가, 바로 옆에 이어진 바닷가 풍경에서 사천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. 사천대교를 바라보면서, 오랜만에 일찍 삼천포까지 온 김에 이대로 그냥 집으로 바로 돌아갈 게 아니라... 저 다리를 건너 남해로 가보자 싶었다. 오랫만에 남해 드라이브가 즉석에서 결정되었다. 남해 여행의 시작은 역시 사천대교! 사천대교를 건너면서 사천대교에 연결되어 있는 섬인 초양도를 잠깐 들렀다. 현지인들만 아는 뷰 맛집 같은 곳. 낮에는 삼천포와 남해의 바닷가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고, 밤에는 야경이 멋진 곳이다. 예전에 현지 친척분이 밤에 밤마실을 가자며 데려가 줬던 곳인데... 그때 밤 풍경이 기억이 나서 낮에도 한번 가보자 싶었다. 초양도 휴게소를 검색해서 가면 된다. 휴게소는 작고 편의 시..